2017년 2월 7일 화요일

오늘의 책소개 - 프라바토 광기의 시대와 맞선 빛의 사제


20세기를 살았던 마법사로, 《헤르메스학 입문》과 《소환마법실천》의 저자인 프란츠 바르돈의 자전소설. 그의 필명인 『프라바토』를 제목으로 한 이 책은 선과 악의 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나치즘과 군국주의가 팽배하던 광기의 시대에 빛의 사제로서 프란츠 바르돈이 겪은 다양한 사건들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적인 세계와 운명의 힘, 마법능력과 관련된 신비한 사건 등, 꾸며내지 않은 실제 사건들을 생생하게 묘사해내며 흥미를 더한다.
프란츠 바르돈은 사람들이 마법학에 올바른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사람들의 눈앞에서 진짜 마법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마법 아티스트라는 이름으로 독일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후에 임상 치료사로 활동했던 그는 히틀러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고문을 당하고 수용소에 갇히기도 했다. 책은 그런 프란츠 바르돈의 삶의 과정을 따라가며 신의 섭리 앞에서 마법사의 삶이 어떻게 펼쳐지는가를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 프란츠 바르돈Franz Bardon (1909. 12.1 ~ 1958. 7. 10)

체코 오파바Opava에서 태어나 마법사, 신비가, 의사 등으로 활동하며 많은 제자들에게 헤르메스학을 전수했다. 14세 때 영혼 교대 방식으로 고도의 영적인 존재가 그의 육체를 빌어 환생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나치스를 위해 마법 능력을 사용하라는 히틀러의 강요를 거부했다가 수용소에 투옥되었다. 탈출한 뒤에는 체코에서 활동을 재개했으나 체코 정부에 의해 다시 투옥되어 1958년에 감옥에서 생을 마쳤다. 저서로는 《헤르메스학 입문》, 《소환마법실천》, 《진정한 카발라 열쇠》 등 헤르메스학 관련 저작과, 자전소설 《프라바토》가 있다. 바르돈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영적인 스승으로, 그가 만든 체계를 통해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영적 성숙에 이르고 있다.
역자 : 하재린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Pennsylvania State University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현재는 뉴욕 주립대학교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College at Purchase에서 미디어학을 공부하고 있다. 근·현대 철학 및 문예 이론을 바탕으로, 종교, 음악, 컴퓨터 기술 등 다양한 학문·분야의 상호 영향에 흥미를 갖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헤르메스학 입문》, 《미스티컬 카발라》 등 좋은글방의 오컬트 서적 번역 과정에 참여해 왔다.